
17일 KBS가 '국수의 신'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미지급된 임금의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KBS 측은 동아닷컴에 "확인결과 KBS가 '국수의 신'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직접 임금을 지급하는 게 아니다"라며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 측에 줘야할 남아있는 제작비를 베르디미디어 측과 합의하에 스태프와 출연진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지난 1일 '국수의 신'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가 제작비 일부인 3억~4억 원을 횡령하고 일부 출연료도 미지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드라마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임금 미지급 사안은 횡령과 무관하고, 애당초 횡령설도 사실 무근이었다"고 전했다.
'국수의 신'은 ‘야왕’‘대물 ‘쩐의 전쟁’ 등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6월 30일 종영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베르디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