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수의 신’ 제작사와 협의해 임금 지급…“횡령 사실무근” [공식입장]

입력 2016-08-18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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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임금 미지급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7일 KBS가 '국수의 신'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미지급된 임금의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KBS 측은 동아닷컴에 "확인결과 KBS가 '국수의 신'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직접 임금을 지급하는 게 아니다"라며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 측에 줘야할 남아있는 제작비를 베르디미디어 측과 합의하에 스태프와 출연진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지난 1일 '국수의 신'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가 제작비 일부인 3억~4억 원을 횡령하고 일부 출연료도 미지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드라마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임금 미지급 사안은 횡령과 무관하고, 애당초 횡령설도 사실 무근이었다"고 전했다.

'국수의 신'은 ‘야왕’‘대물 ‘쩐의 전쟁’ 등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6월 30일 종영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베르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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