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밴드 굿디즈, ‘돌아와요 부산항’ 한국어 리메이크

입력 2016-08-18 18: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J-BOX Ent.

사진=J-BOX Ent.

조용필의 대표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일본의 신인 4인조 밴드 Goodies(굿디즈)가 리메이크한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일본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으며, 또 이에 감명을 받은 Goodies(굿디즈)는 음악에 대한 열의와 조용필에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어로 부른 리메이크 곡을 선보인다.

Goodies(굿디즈) 멤버 중 유일하게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메인 보컬 에가와 슌키(23세)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는 동안 노래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음악의 진정성과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한다"며 "처음으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었을 때의 충격적인 느낌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리메이크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Goodies(굿디즈)는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국경을 뛰어넘어서 세대를 잇는 노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싱글은 레코딩,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한국에서 했으며, 아시아 최정상급 컨텐츠미디어 기업으로 잘 알려진 쟈니브로스와 함께 부산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Goodies(굿디즈)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9월 9일, 국내의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Goodies(굿디즈)는 기타 나카에가와 리키야(中江川力也)、보컬 에가와 슌키(江川俊輝)、보컬 쿠라하라 슌(蔵原隼) 서포트 바이올린 고토 히로미(後藤泰観)로 이뤄진 4인조 밴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