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G 만의 멀티 히트 타율 0.243 ‘팀은 패배’

입력 2016-08-20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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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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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경기 만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톰 쾰러의 5구째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이 됐다.

이어진 4회말 2사 후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을 기록한 강정호는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더스틴 맥고완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쪽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강정호는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키며 2루를 밟은 뒤 조디 머서의 안타 때 시즌 30번째 득점을 올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5-5 동점으로 맞선 8회말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5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2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3으로 올랐다.

한편, 피츠버그는 9회 마이애미의 로버트 안디노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5-6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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