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16 을지연습’ 본격 돌입

입력 2016-08-22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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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016 을지연습’ 본격 돌입

경남 남해군이 22일 오전 6시 전직원 비상발령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4일간 군내 일원에서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2016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 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 태세 확립하고자 다양한 연습이 실시된다.

전시직제 편성훈련 및 각종 전쟁상황을 고려한 도상연습, 전시 주요현안 과제토의 등이 진행된다.

특히 24일 오후 3시, 문화체육센터 보물섬시네마에서는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실제훈련으로 '생물무기 테러대비 종합훈련'이 남해군을 비롯해 군내 8개 기관·단체와 주민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된다.

박영일 군수는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최근 사드배치, 세계 각국 우경화 등 국내외 안보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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