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특수 분장 힘들어도 박보검이 귀엽다니까...”

입력 2016-08-23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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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인터뷰]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특수 분장 힘들어도 보검이가 귀엽다니까...”

배우 정혜성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명은 공주 역을 맡아 특수 분장에 도전한 가운데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정혜성은 22일 첫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박보검)이 애지중지 하는 여동생 명은 공주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정혜성은 전작에서의 아리따운 모습 대신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정혜성은 “특수 분장을 하는데 보통 4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명은 공주를 귀엽게 봐주신 것 같아서 기쁘다. 나 역시 명은 공주가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는 걸 알기 때문에 특수 분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혜성은 “처음에는 특수 분장으로 뚱뚱해진 내 모습을 보고 자신감이 조금 떨어지더라. 그런데 촬영장에 갔더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내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로는 동생인 박보검과 김유정이 나를 정말 챙겨주고 귀여워 해 준다”며 “특히 박보검은 옆에서 부채도 부쳐주고 물도 챙겨준다. ‘우리 명은이 귀엽다’고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명은 공주의 외모 변화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극중에서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살이 빠지게 될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이 ‘살을 빼면 명은이에 대한 관심이 줄지 않을까’ 걱정을 하시더라. 어쩌면 계속 특수 분장 상태로 나오게 될 수도 있다”면서 “비록 힘들지만 만약 감독님이 원하신다면 참아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동아닷컴DB, KBS2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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