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정혜성, 꿀잼에 긴장감까지…新하드캐리

입력 2016-08-24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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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정혜성, 꿀잼에 긴장감까지…新하드캐리

배우 정혜성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핵심키로 맹활약하고 있다.

정혜성이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의 동생 명은공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3일 방송분에서는 라온(김유정)의 목에 칼을 겨누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익명의 사내에게서 도착하는 연서를 기다리며 식음을 전폐하고 있던 명은공주(정혜성)는 ‘님을 잊지 못한 아픔을 견뎌내라’는 일침이 담긴 도기의 답지를 받았다. 답지 속 필체와 연서 속 필체가 일치한 것을 알아차린 명은공주는 라온의 목숨을 손에 쥐며 사건의 핵심키로 떠올랐다.

그 과정에서 정혜성은 사랑하는 이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명은공주의 모습은 물론 대필 사실을 알게 된 후의 능욕감을 실감나는 표정 연기로 표현해냈다. 또 라온을 처벌하는 과정에서 눈물이 그렁한 눈과는 상반되는 낮고 차가운 말투로 사랑하는 이에게 느낀 배신감과 공주로서 느낀 수치심을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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