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산체스, 꺼지지 않는 타격감… 9호 홈런-고의사구 2개

입력 2016-08-25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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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산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타선의 미래로 불리는 게리 산체스(24)가 놀라운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9호 홈런 포함 장타 2방과 고의사구 2개를 얻어냈다.

산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산체스는 홈런과 2루타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와 함께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작부터 좋았다. 산체스는 0-0으로 맞선 1회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장쾌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산체스는 3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에는 2루타를 터뜨렸고, 7회와 9회에는 두 타석 연속 고의사구를 얻으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로써 산체스는 이번 시즌 19경기 만에 9홈런을 때렸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8개의 아치를 그리며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했다.

홈런 만큼이나 기타 시즌 성적 역시 대단히 화려하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0.389와 9홈런 16타점 14득점 28안타 출루율 0.450 OPS 1.297 등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선발 다나카가 완벽한 투구를 했고, 산체스와 브렛 가드너, 아론 힉스 등의 타격 호조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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