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BOS 산도발, 재활 한창… 체중 10kg 감량

입력 2016-08-25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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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산도발. ⓒGettyimages/이매진스

파블로 산도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진에 이은 부상과 수술로 애물단지가 된 내야수 파블로 산도발(30, 보스턴 레드삭스)이 재기를 위한 재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는 25일(한국시각) 산도발이 재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체중을 약 10kg 가량 감량했다고 전했다.

앞서 산도발은 부진을 거듭한 끝에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결국 지난 5월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나설 수 없다. 오는 2017년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산도발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에 나선 이번 시즌 3경기 중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1경기. 보스턴은 산도발을 없는 전력으로 치부했다.

이번 시즌 3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6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은 0.000이며, 출루율 0.143 OPS 0.143이다. 최악의 부진.

산도발은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보스턴과 5년간 9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산도발은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0.245와 10홈런 47타점 43득점 115안타 출루율 0.292 OPS 0.65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연봉은 지난해와 같은 1760만 달러. 산도발은 2017년 1760만 달러, 2018~2019년에는 1860만 달러씩을 받는다. 2020년에는 구단 옵션 1700만 달러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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