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김태현(김해고3), 청소년대표단체사진. 사진제공 | 대한야구협회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감독 이성열)이 30일 대만 타이중야구장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B조 예선 1차전에서 필리핀에 14-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에 1차지명된 좌완투수 김태현(김해고3)은 이날 대표팀의 첫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2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이정후(휘문고3)가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넥센에 1차지명된 바 있다. 중국, 필리핀, 태국과 B조에 속한 한국은 31일 중국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