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팀 감독, ‘몰카 파문’에 결국 사의 표명

입력 2016-08-3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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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수영계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전 수영 국가대표 남자 선수가 선수촌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선수들뿐만 아니라 안종택(49) 수영 대표팀 감독까지 싸늘한 여론의 시선을 받았다.

31일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종택 감독은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안 감독은 몰래카메라 파문과 관련, 자신의 선수단 관리 소홀에 따른 책임을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영 대표팀은 당분간 합숙훈련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안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대표팀 코치로 일해왔으며 2012년부터 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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