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재활문제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상대 좌완 투수 아미르 개럿을 상대해 6구째를 공략, 좌중간 솔로포를 쳐냈다. 이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후 21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는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이너로 이동해 재활에 전념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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