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중 전 총경 “경호원 멱살 잡은 새누리 한선교 의원 형사고발”

입력 2016-09-02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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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원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경찰인권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장신중 전 총경은 2일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총경은 “한선교에게 멱살을 잡혀 폭행과 함께 공무집행방해를 당한 사람은 서울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관의 직무수행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부심과 긍지다. 이를 무너뜨린 사람은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선교에게 항의도 해야 한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유해 주고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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