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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3’ 제이니·하주연 “영구탈락, 아쉽지만 자극받는 계기” [일문일답]

입력 2016-09-03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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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니와 하주연이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영구탈락했다.

지난 2일 '언프리티 랩스타3'(이하 '언프3') 6회에서는 ‘언프리티3’ 래퍼들이 천재 싱어송라이터 딘의 5번, 6번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그려졌다. 첫 번째 관문은 팀 내 배틀이었고, 두 번째 관문 최종 트랙 결정전은 관객들 앞에서 펼쳐졌다. 그 결과 5번과 6번 트랙은 각각 미료와 육지담이 담당하게 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의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지난주 ‘쇼미더머니5’ 래퍼들과 대결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그레이스와 그가 지목한 제이니가 치열한 데스매치를 벌인 결과 제이니가 최종 탈락했다. 이 후 래퍼들이 여름 MT 중 실시한 중간점검 자체투표에서 최하위에 랭크된 유나킴과 하주연이 관객 앞에서 또 한번의 데스매치를 벌였고, 관객 투표에서 더 적은 표를 얻은 하주연이 최종 탈락했다.


<다음은 제이니와 하주연의 일문일답>


Q. ‘언프3’에 출연한 소감

제이니:제가 생각한 것보다 배운 점도 많았고, 느낀 점도 많았어요. 제 자신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도 더 알게 됐고,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채찍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주연: ‘쥬얼리’ 하주연이 아닌 저 하주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처음이라 어느 때보다 더 긴장되고 설레는 순간이었어요.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에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제 생각과 다르게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용기를 얻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러나 스스로를 이기지 못한 순간에는 저 역시 실망도 했고, 그 경험으로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 고마워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시간들이었어요. 아쉬운 것이 있다면 최종트랙미션을 하지 못한 점과 끝까지 프로그램을 함께 하지 못한 일이에요.


Q. ‘언프3’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




제이니:다 기억에 남고 아쉬웠던 무대였는데, 아무래도 디스배틀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가 그 당시에 굉장히 과감했고,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잠 한숨 안자고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모든 변수를 생각하면서 다양하게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연습량과 결과가 조금은 맞지 않았나 하는 뿌듯함이 제일 많이 들더라고요.

하주연:생중계 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처음으로 영구탈락 미션을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 정말 잘하고 싶었고, 그래서 진짜 이번 무대에 ‘나’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를 했었어요. 소연이와 같이 1대 1 배틀이었지만, 같이 무대에서 멋지게 즐긴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 즐거웠어요. 또 생각지도 못하게 투표결과가 전체 2위가 나와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 무대였어요.


Q. ‘언프3’ 세 번째, 네 번째 영구 탈락자가 됐다


제이니:제가 ‘언프리티 랩스타 3’에서 보여드린 것 중에 데스매치 랩이 제일 잘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고 그냥 욕심을 갖고 랩 하는 것 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욕심을 좀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하니까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이번 무대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탈락자가 돼서 좀 많이 아쉽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부분은 보는 사람들이 퍼포먼스든 랩이든 평가의 기준이 다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쿨하게 받아들였어요. ‘마지막 미션이 될 수도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고, 후회 없이 연습하고 보여드려서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후회 없습니다.

하주연: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모습이 잘 안 보여져서 아쉽고 속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나간 일이라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저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할거에요.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하루라는 시간밖에 없었고 또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배틀이라는 생각보다는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었고,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Q. 앞으로의 각오

제이니: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부족한 모습만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정말 아쉽고, 욕심도 더 생긴 것 같아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배울게 많은데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채워나감과 동시에 저만의 스타일 랩톤을 갖고 싶어요. ‘제이니 목소리 좋다’ 이 말을 사실 제일 듣고 싶어요. 그렇게 되게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언프리티 랩스타3’와 제이니를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 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더 보완해야 할 점이 많지만 더 발전하는 제이니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거에요. 더 발전하는 모습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운 것 같아요. 이 계기로 꾸준히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랩 할게요. 저를 보고 제 랩을 듣고 재미있고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하주연: ‘언프리티 랩스타3’ 에서는 하차하지만 다른 곳에서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로 다시 만나고 싶어요. 자신감 넘치던 원래의 하주연 모습으로 보여드릴게요. 저를 늘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우리 팬들에게 항상 고맙고 또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하주연 많이 응원해주시고, 계속 쭉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제이니와 하주연이 탈락한 가운데 오는 9일 방송될 7회에서는 ‘2 대 2 팀 디스 배틀’ 미션이 그려진다.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미션인 ‘팀 디스 배틀’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7번 트랙의 프로듀서로는 괴물래퍼 스윙스가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9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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