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해밀턴, 첫 도루왕 향해 다시 달린다… 시즌 내 복귀

입력 2016-09-06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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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해밀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당초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빌리 해밀턴(26, 신시내티 레즈)이 이번 시즌 내 복귀한다. 첫 번째 도루왕 타이틀을 위해 다시 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6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의 말을 빌려 해밀턴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신시내티에서는 해밀턴의 상태를 최악으로 보지 않고 있다. 시즌 아웃은 없을 것이며, 이번 시즌 내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5~7일간 해밀턴의 상태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밀턴은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도중 사근 부상을 당했다. 이는 스윙 과정에서 나온 약간의 뒤틀림 때문에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밀턴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빠른 발을 자랑했고, 지난 2년간 각각 56개, 57개의 도루를 성공시켰으나 도루왕 타이틀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이는 2할 대에 머무른 출루율 때문. 해밀턴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58도루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조나단 빌라와의 격차는 7개.

따라서 해밀턴의 첫 번째 도루왕 타이틀 획득은 빠른 부상 회복과 메이저리그 타석 복귀에 있다. 물론 복귀 후 출루가 가능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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