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노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발표

입력 2016-09-08 10: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는 10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가 올해 영화제를 빛내줄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총 39편을 발표했다. 영화를 통해 새로운 노인문화를 만들어가는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섹션(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참여)과 청년섹션(만 60세 미만 세대 참여)으로 구성되는 단편경쟁영화제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된 단편경쟁부문 작품공모에 접수된 총 189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신중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39편의 본선 경쟁작을 선정했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출품작들은 미학적 완성도나 인권감수성 측면에서 다채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작품수나 완성도 면에서 풍성해지고 있는 출품작들에 대한 높은 평가를 하였다. 또한, 노인부문에 대해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 장애문제나 부양의 문제, 노년의 노동 등 속 깊은 이해들을 만날 수 있다. 이웃과 가족,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동시대인으로서, 동시에 더 많이 산 인생선배로서 노인감독들의 자리를 생각하게 해준다.”고 총평을 하였다. 청년부문에 대해서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 조손 가정, 세대공감에 대한 작품들을 보면서 ‘영화는 시대의 창’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노인섹션 20편, 청년섹션 19평 총 39편의 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부문별로 선정하며, 대상 부문별 1편 300만원, 우수상 부문별 1편 100만원, 장려상 부문별 2편 5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노인・청년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에 부문별 각 1편을 선정 상품(20만원 상당)과 상패가 주어지며, 관객상은 상품(10만원 상당)과 상패를 수여한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노인문화축제로, 오는 10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3일간 펼쳐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