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철 전 아나운서 아내 조병희가 남편의 외박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N ‘동치미’ 200회에서 조병희는 “시간이 지난 얘기다. 남편이 하루는 술을 마시고 늦을 것 같다고 전화를 하더니 결국 안 들어오더라. 외박을 하는 습관이 초반에 잡지 않으면 결국 버릇이 될 것 같아서 나도 나름대로 기선제압할 방법을 고민했다. 찾아보니 집에 있는 어항이 크고 두꺼워서 좋을 것 같더라.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은 외박을 하고 그 다음날 회사로 출근을 해서 일을 한 뒤에 다음날 저녁에 들어왔다. 그리고 ‘숙직실에서 잤다’고 변명을 하더라. 그렇게 말이 오고가다 남편이 도리어 내 뺨을 때렸다”고 폭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아내의 말에 이윤철은 “내가 그 때 미쳤었다. 죽어야된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병희는 “그렇게 되니 나도 준비한 것을 실제로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뭔가 보여줘야 되겠더라. 그래서 어항을 집어던졌다. 그런데 바닥에 유리 파편이 가득하고, 붕어들은 바닥에서 펄떡펄떡 뛰고 있고,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 순간 이윤철이 움직이기에 ‘치우려나보다’ 했더니 본인 발 다칠까봐 신발을 신고 온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안되겠어서 친정에 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지만 또 분한 것이 2, 3일 정도가 지나니 ‘내가 너무 심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남편이 데리러온 것도 아닌데 그냥 내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은 치웠을 줄 알았는데 죽은 물고기와 유리조각이 그대로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출연자들은 “그걸 치우면 안 된다. 그냥 다시 나갔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조병희는 “그 때 나갔으면 지금 이렇게 같이 있지 않을 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동치미’
10일 방송된 MBN ‘동치미’ 200회에서 조병희는 “시간이 지난 얘기다. 남편이 하루는 술을 마시고 늦을 것 같다고 전화를 하더니 결국 안 들어오더라. 외박을 하는 습관이 초반에 잡지 않으면 결국 버릇이 될 것 같아서 나도 나름대로 기선제압할 방법을 고민했다. 찾아보니 집에 있는 어항이 크고 두꺼워서 좋을 것 같더라.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은 외박을 하고 그 다음날 회사로 출근을 해서 일을 한 뒤에 다음날 저녁에 들어왔다. 그리고 ‘숙직실에서 잤다’고 변명을 하더라. 그렇게 말이 오고가다 남편이 도리어 내 뺨을 때렸다”고 폭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아내의 말에 이윤철은 “내가 그 때 미쳤었다. 죽어야된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병희는 “그렇게 되니 나도 준비한 것을 실제로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뭔가 보여줘야 되겠더라. 그래서 어항을 집어던졌다. 그런데 바닥에 유리 파편이 가득하고, 붕어들은 바닥에서 펄떡펄떡 뛰고 있고,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 순간 이윤철이 움직이기에 ‘치우려나보다’ 했더니 본인 발 다칠까봐 신발을 신고 온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안되겠어서 친정에 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지만 또 분한 것이 2, 3일 정도가 지나니 ‘내가 너무 심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남편이 데리러온 것도 아닌데 그냥 내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은 치웠을 줄 알았는데 죽은 물고기와 유리조각이 그대로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출연자들은 “그걸 치우면 안 된다. 그냥 다시 나갔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조병희는 “그 때 나갔으면 지금 이렇게 같이 있지 않을 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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