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라이트. ⓒGettyimages/이매진스
목 디스크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된 데이빗 라이트(34, 뉴욕 메츠)가 2017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투데이스 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각) 라이트가 수술 후 받은 검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트가 2017 스프링 트레이닝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트의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재활 과정 역시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라이트는 지난 6월 목 디스크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척추관 협착증에 이은 계속된 부상으로 은퇴설까지 나돌았다.
라이트는 뉴욕 메츠를 대표하는 타자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6차례나 선정됐다. 또한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두 차례나 받았다.
하지만 라이트는 지난해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단 38경기에만 출전했다. 복귀 후에는 썩 나쁘지 않았으나 팀의 스타가 38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37경기에서 타율 0.226와 7홈런 14타점 18득점 31안타 출루율 0.350 OPS 0.78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두 시즌 연속 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라이트. 2017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