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과 불륜’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결국 이혼 발표

입력 2016-09-1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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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유명한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결국 이혼을 발표했다.

15일 일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최근 이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1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내 히토미와 이혼이 성립됐다는 것을 알려드란다.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가족을 위해 힘써준 것에 감사하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됐으나 아이들의 아버지인 것은 변함없다"며 "앞으로도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아버지로서 책임을 해나가겠다. 이번 결정이 가족 각각에게 최선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지난 3월 일본의 한 주간지의 보도로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오토다케는 지난해 말 20대 여성과 튀니지, 파리 여행을 했고, 결혼 생활 중 무려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으며, 본인 스스로 이 사실을 인정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불륜 논란으로 인해 오도다케 히로타다의 자민당 참의원 선거 출마 또한 무산됐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선청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다. 그는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출간한 ‘오체불만족’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이후 2001년 대학 후배와 결혼해 지난해 셋째 아이를 얻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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