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노인의 50%, 성인 여성의 30%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자기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배출되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사회활동이 난감해지는 질환이다. 위생상의 문제까지 따를 수 있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년부터 요실금 수술에 의료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에서 지정한 적용기준에 맞으면 보험적용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과 혼합성 요실금이 대상이다. 수술 전 검사에서 요 누출압의 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고시된 수술방법으로 치료 받으면 된다.

복압성 요실금은 대부분의 요실금 환자들이 해당된다. 분만 뒤나 노화에 따라 골반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요실금이다. 웃거나 배에 힘이 들어가는 움직임을 할 때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난다. 혼합성 요실금은 방광이 예민해 소변을 참기 힘들어 소변을 흘리는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이다.

15분의 간단한 수술로 요실금 해결할 수 있어

요실금 증상이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다면 수술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요실금 수술은 짧은 수술시간과 빠른 회복으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안겨주는 치료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진행한다. 최소절개 방식으로 통증과 출혈이 획기적으로 줄고 회복기간도 단축됐다.

프랑스식 첨단 수술기법을 도입해 15분 내에 끝난다.

레이저 요실금치료는 근육 대신 요도를 받쳐주는 최신 수술재료를 사용한다. 인체 내에서 조직과 쉽게 결합하고 이물감이나 부작용이 없다. 신축성도 좋아 요도 압박정도를 스스로 조절해 배뇨를 제어하는 데 좋다. 여성이 수술을 망설이는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인 흉터도 없다. 복부가 아닌 요도와 질 부위에서 수술이 이루어져, 복부에는 흉터가 없다. 사타구니 부위에 2mm정도 절개만 하면 된다. 봉합이나 실밥제거가 필요 없는 장점도 있다.

요실금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하거나 요실금으로 수치심이나 스트레스가 생긴다면 되도록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