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유권 “블락비 컴백요? 지코가 곡을 못쓰고 있네요 하하”

입력 2016-09-19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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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 사진=세븐시즌스

-①에서 계속

유권의 단독 인터뷰긴 하지만 블락비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었다.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블락비의 컴백에 대해 유권은 “블락비는 좋은 곡이 나온다면 언제든지 나올 거다. 열심히 하려 한다”라면서도 “그런데 지코가 많이 바빠서 곡을 못 쓰고 있다”라며 웃었다.

이에 이제는 1위 가수에 등극한 박경이 곡을 쓰는 것은 어떠냐고 묻자 유권은 “박경이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누가 쓰든 좋은 곡이 나오면 준비해서 나올 거다”라고 답해 새로운 시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코와 박경이라는 걸출한 프로듀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블락비가 외부 작곡가의 곡으로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유권은 “우리 멤버들끼리 잘 알지 않나. 외부에서 작곡가의 곡을 받는 거보다 우리 멤버들의 기량도 뛰어나니 외부작곡가 곡을 받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 블락비만의 색채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을 알렸다.

더불어 유권은 “(지코는)노력을 많이 한다. 항상 새로운 음악이 나오면 다 들어보고, 장르도 가리지 않는다. ‘사랑이었다’ 같은 곡은 ‘어떻게 지코에게서 나왔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지코의 능력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끝으로 유권은 “블락비 멤버 모두가 활동을 활발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시기라는 게 있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 나는 운 좋게 ‘힛더스테이지’를 들어갔는데, 곧 다른 멤버들에게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며 꼭 블락비로서가 아니라도 각각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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