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웃음 담당 정혜성, 몸태 만들기 성공할까

입력 2016-09-19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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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은 다이어트에 성공할까?

정혜성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뚱공주 명은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틈새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명은 공주는 요즘 좋아하는 약과를 끊고 쓰디쓴 차와 윗몸 일으키기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몸태 만들기에 돌입했다.

일국의 공주지만 열일곱 소녀답게 정도령(안세하)과 주고받는 연서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명은이다. 하지만 그녀의 신분을 알고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정도령은 홍라온(김유정)에게 뒷수습을 부탁했고 이보다 먼저 연서를 중간에 가로챈 오빠 영이 약속 장소로 나타난 바람에 그녀의 풋사랑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명은은 답이 오지 않는 연서에 상사병을 앓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서가 대필 됐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그 안에 담긴 말은 모두 진심”이었다는 라온의 말에 위안을 얻었다. 또한 풍등제에서 “어여뻐지게 해 주세요”라는 소원을 풍등에 적어 날린 후 좋아하던 약과까지 끊으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주 조하연(채수빈)을 만나 “주지 스님이 주는 대로 보름만 먹으면, 얼굴이 딱 반쪽이 된다”는 신사로 떠나겠다며 몸태 줄이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왕세자 이영과 위장내시 홍라온의 궁중로맨스만큼이나 명은의 다이어트 성공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연 예뻐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후 본격적인 몸태 줄이기에 돌입한 그녀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명은 공주의 다이어트기로 웃음을 더하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 9회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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