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조복래 주연 공포 영화 ‘혼숨’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9-19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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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공포 영화 ‘혼숨’이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혼숨’은 '혼숨' 괴담과 함께 사라진 여고생의 실체를 추적하는 리얼 미스터리 공포. 10월 개봉을 확정 지은 ‘혼숨’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류덕환과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조복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갈라진 배를 붉은색 실로 꿰매 놓은 새하얀 곰인형의 섬뜩한 모습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목숨을 담보로 한 섬뜩한 놀이”라는 문장은 소재이자 제목인 ‘혼숨’ 괴담을 한줄로 설명하며 강력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이제 너도 같이 하는 거야”라는 카피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이끌려, 죽음의 놀이 ‘혼숨’의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두려움을 느끼게 만든다. 이처럼 포스터 만으로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과 영화에서 펼쳐질 괴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혼숨’ 티저 포스터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혼숨’ 괴담은 ‘혼자 하는 숨바꼭질’의 줄임말로, 영혼을 불러내는 강령술의 일종이다.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이 저주의 놀이는 온라인 상에 수 많은 사례와 믿기 어려운 인증 사진 등으로 네티즌들을 공포에 몰아 넣었다. ‘혼숨’에서 류덕환은 레전드 방송을 위해 죽음의 생방송을 시작하는 공포 전문 ‘BJ 야광’ 역할로 변신하여 BJ 특유의 개성 넘치는 말솜씨는 물론,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힌 인물을 완벽 소화했다. 조복래는 괴담보다 무서운 건 시청률 하락, 절대 카메라를 놓지 않는 방송 제작자 ‘박PD’로 분해 방송 외에는 관심 없는 시니컬한 캐릭터를 그만의 스타일로 완성해냈다.

실시간으로 ‘혼숨’ 괴담의 실체를 추적하며 몰입도 높은 공포감을 선사할 영화 ‘혼숨’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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