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창경국 야간개장 예매 시작 ‘한복 입으면 무료’

입력 2016-09-21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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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 예매가 시작됐다.

문화재청은 21일 “오는 24일부터 오는 10월28일까지 30일간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경복궁(화요일 휴무)과 창경궁(월요일 휴무)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미디어프로그램을 통해 청아한 가을밤을 맞아 고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복궁은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개천절을 기념하여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흥례문 광장에서 지난 광복절 고궁의 빛을 화려하게 물들였던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창경궁에서는 조선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왕후의 공간이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스크린 미디어 아트로 연출한 ‘왕후, 사계를 거닐다’ 공연이 펼쳐진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시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 제외)

또 한복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하여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오면 별도 관람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4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전체 일정은 경복궁, 창경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궁 야간특별 관람권은 ‘옥션 티켓(http://ticket.auction.co.kr)’과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 65세 이상은 전화(1544-1555)로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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