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vs 마이티 모…‘한 방’이 승부 가른다

입력 2016-09-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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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ROAD FC 033의 메인이벤트인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챔피언결정전 포스터.

■ 24일 로드FC 033 관전포인트

최홍만 - 마이티 모 펀치력 대결
밴텀급 김민우 6연승 여부 주목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XIAOMI ROAD FC 033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파괴력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는 미래의 ROAD FC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7경기(YOUNG GUNS 29)까지 포함해 총 15경기가 펼쳐지는 종합격투기의 대잔치다. 가장 팬들의 관심을 끄는 3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모았다.


● 무제한급 토너먼트 최홍만 VS 마이티 모

통산 1승1패를 기록한 거인들의 생애 3번째 대결. 누가 이기더라도 경기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최홍만은 상대보다 강한 펀치력을 자신했다. 마이티 모는 파괴력이 무섭다. 한방에 걸리면 다 이겼던 경기도 뒤집을 눙력을 가졌다. 한순간이라도 케이지에서 눈을 떼면 상황이 끝날 수 있어서 집중력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경기다. 강화된 최홍만의 배가 키포인트다. 마이티 모의 묵직한 복부공격에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페더급 홍영기 VS 우에사코 히로토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홍영기에게는 감량이 중요한 포인트다. 평소 체중이 83∼84kg까지 나가지만 이번 경기를 위해 65.5kg까지 얼마나 체중을 무리없이 잘 줄였는지가 중요하다. 우에사코는 일본 격투기 단체 딥에서 활동하는 선수다. 페더급 랭킹 2∼3위로 경험이 많다. 홍영기는 공식 기자회견 때 “이번 경기 끝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 태권도인을 포함해 많은 팬들이 기대해주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타격뿐만 아니라 그래플링, 주짓수에서도 밀리지 않고 될 수 있으면 킥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 밴텀급 김민우 VS 네즈 유타

종합격투기 전적 7승1패 최근 5연승을 달리는 한국 밴텀급의 기대주 김민우가 일본 단체 슈토의 챔피언 출신 네즈 유타와 타격전을 벌인다. 두 선수 모두 때리는 기량이 좋아 관중들의 볼거리가 많을 듯하다. 김민우는 당초 허페이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킥을 잘 차고 경기를 즐기는 선수지만 점수따기용이다. 전적도 많고 베테랑이지만 도망을 자주 간다”며 상대를 평가절하 했다. 네즈 유타는 ROAD FC 025에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을 1라운드 21초만에 KO시킨 강타자다. 김민우는 큰 키를 이용한 자신의 장점을 살릴 계획이다.


<XIAOMI ROAD FC 033 매치업>


● -72.5kg 계약체중 사사키 신지 VS 브루노 미란다

● 라이트급 박원식 VS 아베 우쿄

● 라이트급 난딘 에르덴 VS 기원빈

● -54kg 계약체중 린허친 VS 김해인

● 미들급 김내철 VS 박정교

<XIAOMI ROAD FC YOUNG GUNS 29 매치업>

● -63kg 계약체중 장대영 VS 김용근

● -64kg 계약체중 양쥔카이 VS 장익환

● 페더급 이후선 VS 김세영

● 페더급 이정영 VS 조경의

● 미들급 오재성
VS 김지훈

● 플라이급 김규화 VS 김태균


● 웰터급 스튜어트 구치 VS 최원준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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