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원더우먼페스티벌 2016’ 무대에는 최근 가장 핫한 3명의 남자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개그맨 김재우, 양세찬이 등장했다.
이날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는 리우 올림픽 패배 세레머니에 대해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승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졌지만 상대의 기쁨을 더 생각하다 보니 그런 모습이 나왔고, 이 부분은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요”라며 리우올림픽 때의 모습을 회상했다.
또한 요즘 핫한 사랑꾼으로 화제를 모은 개그맨 김재우는 “저를 핫하게 만들어 주는 건 아무래도 아내인 것 같아요. 어릴 적에는 사고도 많이 치고 그랬는데 아내를 만나서 제가 많이 단단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모습을 SNS에 올렸는데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오히려 어리둥절하고 그래요”라며 최근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 “고민 하나씩 다 가지고 계시죠? 그런데 지금은 즐겁죠? 인생은 원래 다 그렇게 사는 거예요”라며 관객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개그맨 양세찬은 박나래씨와의 가상 결혼 프로그램 촬영에 대해 “나래씨와는 촬영 전에 같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서로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정성 있게 촬영하기로 약속했었어요. 그래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또한 “그래도 저를 요즘 가장 핫하게 만들어 주는 건 형인 양세형씨인 것 같아요. 정말 존경해요.”라며 형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한편 올해 5회를 맞이한 ‘원더우먼페스티벌’은 여성들을 위한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으며, 올 해의 슬로건인 “TIME TO BLOSSOM”은 “누구나 인생에서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원더우먼페스티벌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