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날 토요일, ‘빨간 날’ 표긴 추진… 법안 발의

입력 2016-09-25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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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날 토요일, ‘빨간 날’ 표긴 추진… 법안 발의

빨간날의 토요일이 시행될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공휴일과 토요일을 빨간 날로 표기한 달력제작의 표준인 '월력요항'을 정부가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천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월력요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매년 초 그 다음 해 공휴일·일요일·토요일과 음력양력대조표, 24절기 등을 작성해 발표하는 것이다.

관공서가 오전에만 근무한 이른바 '반공휴일'로, 파란색으로 표시돼 온 토요일도 달력 업체가 임의로 파란색 표시한 것을 수십년 동안 관행적으로 써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정공휴일인 공직선거일도 빨간색으로 표시하도록 해 투표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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