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한이, 16년 연속 100안타 -2 ‘최다 타이기록 도전

입력 2016-09-30 09: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한이. 스포츠코리아

박한이.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삼성의 주장 박한이가 양준혁(삼성)에 이어 KBO 리그 통산 2번째 16년 연속 100안타에 도전한다.

2001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16년째 활약 중인 박한이는 데뷔 첫 해부터 117안타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약 한 달여 간 결장하면서 기록 달성이 조금 늦춰졌지만 이후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29일 현재 98안타를 기록, 대기록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한이는 개인통산 1,910경기에 출장하며 2,020안타를 기록, 이 부문 통산 9위에 올라있는데 산술적으로 경기당 약 1.06개의 안타를 친 셈이다. 거의 매 경기 안타를 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한이의 16년 연속 안타는 내년 이 부문 신기록 탄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더욱 기대되는 기록이다.

현역선수로는 박한이의 현재 15년 연속이 최다 기록이며, 올해 이승엽(삼성)이 14년, 김태균(한화)이 12년 그리고 정근우(한화)가 11년 연속 100안타를 이어갔다.

박한이 본인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11년 6월 8일 시민 롯데전을 포함해 총 4차례 기록한 5안타이며, 한 시즌 최다 기록은 170안타로 KBO 리그 안타왕에 올랐던 2003년이다.

지난 8일 KBO 리그 통산 9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한 박한이가 과연 어느 경기에서 대기록을 완성하게 될지, 야구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