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루니 “당연히 경기에 뛰고 싶다”

입력 2016-10-05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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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부진으로 소속팀에서 3경기 결장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웨인 루니가 다시 경기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 루니의 부진이 길어지자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 리그, 노샘프턴과의 리그 컵, 최근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루니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휴식을 가진 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된 루니는 4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물론 경기에 뛰고 싶다.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경기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그게 내 직업이다. 난 축구를 사랑하고 팀에 속해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선발 출전하지 않아왔지만 선발로 나설 수 있도록 지금처럼 열심히 할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잡아야한다. 하지만 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기에 뛰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승리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함께 대표팀에 합류한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서는 “활기찬 어린 선수들과 칭찬받을 만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에 들어온 이후 환상적인 경기들을 선보였고 이번 시즌에도 그랬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 그는 이번 기회를 확실히 놓치지 않을 것”이라 칭찬했다.

또 “나도 래쉬포드가 대표팀에 고정적으로 발탁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좋은 자세를 가졌고 필요한 능력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가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앞으로의 두 경기에서 기회를 잘 잡는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정을 저지르며 사퇴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9일 몰타와 A캐치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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