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 디비전시리즈 로스터 포함될 것”

입력 2016-10-06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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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아직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추신수는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텍사스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따내며 디비전리그에 진출했다. 오는 7일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올라온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추신수의 출전 여부가 확정적이지 못한 것은 그가 부상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지난 8월 있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팔뚝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약 8주 정도의 진단을 받았지만 추신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1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복귀는 했지만 부진한 성적 탓에 텍사스 구단 측이 추신수를 로스터에 올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는 6일에도 팀 훈련에 참가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 또한 "추신수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좋은 리듬과 타이밍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던 지난 2013년 와일드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텍사스에서 디비전시리즈 5경기를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치른 경험이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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