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WC] 범가너 ‘6K 4피안타 119구 완봉승’ PS 통산 8승

입력 2016-10-06 11: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매드범' 매디슨 범가너가 완봉승으로 거두며 팀을 디비전 시리즈에 올렸다.

범가너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6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초반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한 범가너는 3회말 선두 타자 르네 리베라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제임스 로니를 병살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말 1사 후에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역시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5회말 선두 타자 T.J. 리베라에게 2루타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처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범가너는 제이 브루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르네 리베라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아웃되며 2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범가너는 로니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투수 신더가드와 승부를 선택했다. 범가너는 신더가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범가너는 6회에도 볼넷 하나만을 내줬으며 7회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상대 선발 신더가드가 7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후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범가너는 1사 후 대타 타이 켈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호세 레예스를 땅볼 처리한 뒤 카브레라를 투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이 9회초 길라스피의 3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낸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범가너는 9회도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경기를 자신의 손으로 끝냈다. 이날 경기서 범가너는 9이닝 동안 119구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6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8번째 승리.

한편,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8일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치를 자격을 얻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