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공효진의 아나운서 도전기는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
아나운서 꿈을 향한 첫 문턱부터 시련을 겪고 있는 표나리(공효진)가 아나운서 시험을 치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새벽 일기예보를 해야 하는 표나리의 스케줄을 알게 된 고정원(고경표)의 엄마 김태라(최화정)가 아나운서 협회장의 권한으로 시험 시간을 바꿔버리며 표나리의 도전에 차질이 생겼다.
부산으로 가던 헬기 항로를 바꿔버린 이화신(조정석)과 김태라의 출근길을 방해하는 고정원의 의도치 않은 협공작전이 표나리를 도왔지만 그녀의 험난한 여정은 계속되며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졸이게 만들 것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표나리에게는 제 시간에 도착해야 한다는 압박과 함께 넘어야 할 커다란 산이 기다리고 있다고. 이에 그녀가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을지는 물론 칠전팔기 끝에 아나운서 꿈을 이루게 될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5일 방송에서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너무 늦게 알아 미안하다”며 3년 동안 무시했던 짝사랑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지만 표나리는 마음을 접으라고 매몰차게 굴어 안방극장에 탄식이 이어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