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토론토 에스트라다, 8 1/3이닝 4피안타 1실점 ‘팀 승리 이끈 호투’

입력 2016-10-07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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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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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아메리칸 시리즈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에스트라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에스트라다는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말을 삼자범퇴 처리한 뒤 2회말 선두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내야 안타로 첫 안타를 허용한 에스테라다는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팀 타선이 3회초 5득점, 4회초 2득점을 지원해주며 에스트라다의 어깨를 가볍게 하자 에스트라다는 3회부터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텍사스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이어진 6회말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두 번째 안타를 내준 에스트라다는 추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동시에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앤드루스도 아웃되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계속된 7회말 1사 후에도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애드리안 벨트레를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 역시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에스트라다는 9회말 선두 타자 앤드루스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추신수의 내야 땅볼 때 1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에스트라다는 8 1/3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사사구는 단 한 개도 없었다. 이날 에스트라다의 투구는 역대 토론토 투수 포스트시즌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이었다.

한편, 에스트라다는 이날 경기 승리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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