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임윤아.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임윤아가 ‘2025 대중이 뽑은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임윤아는 9일 열린 ‘제30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단정한 수트룩으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임윤아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정선지 역을 맡아 보여준 강렬한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2025 대중이 뽑은 올해의 배우상’ 영화 부문을 수상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인물을 그리며 임윤아가 낮에는 빵집을 운영하고 새벽에는 악마로 변하는 1인 2역을 소화한 작품이다. 

임윤아는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두 얼굴의 온도차를 살렸고, 유머와 스릴, 감성을 오가는 연기 변주로 새로운 캐릭터 폭을 입증했다. 그 결과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올해의 배우상까지 이어졌다.

수상 소감도 진심이 묻어났다. 임윤아는 “2023년 ‘킹더랜드’에 이어 다시 참석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도전이 두려움이 아니라 즐겁고 기대되는 작업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좋은 상을 받아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관객,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임윤아는 올 한 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스크린과 안방을 오가며 존재감을 굳혔다.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 대상-올해의 여우주연상 TV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아티스트상, 아시아 스타상, ‘제46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까지 트로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윤아는 13일 방콕, 20일 서울에서 ‘Bon Appétit, Your Majesty YOONA DRAMA FANMEETING’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