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①] 서인국 “‘응답하라 1997’, 내 연기 인생 연 작품”

배우 서인국이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10 어워즈’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이날 ‘응답하라 1997’에서 함게 연기한 정은지와 함께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했다.

이후 서인국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응답하라 1997’을 하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전에 함께 작업한 윤석호 감독님이 ‘이번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하게 되어 한동안 그 이미지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다음에 만난 작품이 ‘응답하라 1997’이었다”며 “그 덕에 지금까지 드라마를 하면서 여러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다. 내 연기 생활에 시초가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인국은 ‘응답’ 시리즈 재출연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예전에 윤재 캐릭터로 카메오 출연을 한 적이 있다. 그 때도 영광이었고 정말 설렜다. 또 스스로도 윤재 캐릭터를 사랑한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