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라모스, 무릎 수술 성공적… 재활에 6~7개월 소요

입력 2016-10-15 04: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윌슨 라모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릎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윌슨 라모스(29, 워싱턴 내셔녈스)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제 기나긴 재활을 하게 된다.

미국 투데이스 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라모스가 오른쪽 십자인대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라모스는 6~7개월 가량의 재활을 거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라모스의 현실적인 목표는 2017시즌 전반기 내 복귀다.

앞서 라모스는 지난달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외야에서 홈으로 오는 송구를 받기 위해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것.

이후 라모스는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등 정밀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시즌 아웃 조치됐다.

재활에만 최소 6개월이 걸리는 부상. 따라서 라모스는 2017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은 물론 개막전에도 나설 수 없다.

라모스는 메이저리그 7년차의 포수로 이번 시즌 131경기에서 타율 0.307와 22홈런 80타점 58득점 148안타, 출루율 0.354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포수. 이에 라모스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 마저 어려워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