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챙기지 못한 무리뉴 감독, 안필드 침묵에 만족

입력 2016-10-18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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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53)이 리버풀전 무승부에 만족감을 보였다.

맨유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무리뉴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벽하게 경기를 컨트롤했다. 전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면에서도 우리가 리버풀보다 앞섰다"면서 "지금까지 가장 조용한 안필드였다"며 경기 내용을 표현했다.

반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이 부족했다. 플레이 또한 자신들이 원했던 것을 하지 못했다"며 "이날 부진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7위를 유지했고 리버풀은 승점 16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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