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원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와의 연장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토론토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할까.
앞서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의 본격적인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을 연장 계약 협상 마지노선이라 밝혔다.
하지만 토론토는 18일까지 게레로 주니어와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데 실패했다. 토론토가 최선을 다했으나 게레로 주니어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토론토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크게 세 가지. 정규시즌 개막전에 트레이드하는 것, 상황을 지켜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경우 트레이드.
마지막으로는 2025시즌 끝까지 게레로 주니어를 보유하다 FA 시장으로 내보내는 것. 위 세 가지 보기는 토론토의 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는 2년 전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의견을 묵살하고 방치했다. 오타니는 FA 자격을 얻은 뒤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토론토는 매우 복잡한 심경일 것이다. 2025시즌 끝까지 보유하자니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프렌차이즈 스타를 쉽게 트레이드할 수도 없다.
하지만 LA 에인절스 역시 2년 전에 같은 심정이었을 터. 트레이드를 결정할 경우, 시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시간이 갈수록 가치는 떨어진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토론토가 캐나다 팀이라는 약점이 있다. 캐나다에 위치한 토론토는 스타 선수 붙잡기에서 늘 큰 손해를 보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