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아리에타, 실망스러운 투구… 5이닝 4실점 부진

입력 2016-10-1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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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시카고 컵스가 위기에 몰렸다. 제이크 아리에타(30)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며 무너졌다.

아리에타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아리에타는 5이닝 동안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했다. 볼넷은 없었지만, 홈런 2방을 허용했다.

아리에타는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낸 뒤 2사 후 코리 시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아리에타는 4회에도 2사 후 실점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맞은 것.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아리에타는 6회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은 뒤 트래비스 우드와 교체 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면 LA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경기 초반 불안한 제구에도 불구하고 6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하며 아리에타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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