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흥국 딸 주현 “나도 양아빠 만들거야” 질투 폭발

입력 2016-10-1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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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딸 주현의 질투가 폭발했다.

최근 김흥국은 한국생활이 낯선 딸 주현이에게 자신의 양딸 사유리를 소개해줬다.

그러나 타국에서 잘 적응하며 똑소리 나게 살고 있는 사유리가 주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겼던 김흥국의 작전은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미국에 있을 때 아빠 흥국의 양딸, 양아들 소식에 서운해했던 주현이가 사유리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은 것.

주현이와 친해지기 위해 네일샵 데이트, 대중교통 체험을 준비한 사유리는 주현에게 계속 말을 걸며 ‘친해지기 작전’을 펼쳤다. 이에 주현도 사유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는데….

마침내 친자매처럼 친해진 둘은 자연스럽게 ‘속마음 토크’에 들어갔다. 주현은 “(예전에)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아빠가 자꾸 양아들, 양딸 같은 소리를 많이 하더라. 질투 나서 아빠한테 전화했다”고 털어놨다. 주현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저는 아빠가 좋으니까. 그런데 (떨어져 있다 보니) 아빠가 저를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 때문에…(걱정이 됐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둘만의 데이트가 끝나고 흥국을 만난 두 딸. 완전체 가족의 모습으로 단란하게 감자탕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그때 다시 흥국이 방송에서 밝힌 자신의 양딸, 양아들 이야기를 꺼내자 주현은 “(자꾸 그러면) 나도 양아빠 한 명 만들 거야!“라고 외치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주현의 깜짝 발언에 당황한 흥국아빠는 딸의 눈치를 보며 ”알았다. 이제 그만 만들겠다“고 답했다고.

평소 수많은 양딸, 양아들을 거느리며 자식부자임을 과시하던 김흥국을 움찔하게 만든 주현이의 귀여운 질투는 오는 19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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