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메릿, ALCS 5차전 예상 외 호투… 4.1이닝 무실점

입력 2016-10-20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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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릿.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채 90마일이 나오지 않는 구속의 라이언 메릿(24)이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예상외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메릿은 2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메릿은 4 1/3이닝 동안 49개의 공(스트라이크 33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메릿은 1회 팀 타선의 득점으로 리드를 얻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1회부터 3회까지 토론토 타선을 상대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이어 메릿은 4회 1사 후 조쉬 도날드슨에게 이날 경기 첫 번째 안타를 맞았지만,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메릿은 5회 1사 후 러셀 마틴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고,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발빠른 교체를 선택하며 브라이언 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운드를 넘겨 받은 쇼는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에제키엘 카레라와 케빈 필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메릿은 무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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