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리안 곤잘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결정적인 오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아드리안 곤잘레스(34, LA 다저스)가 홈에서 석연치 않은 아웃 판정을 받았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NLCS 4차전을 가졌다. LA 다저스가 2승 1패로 우위를 있던 상황.
석연치 않은 판정은 2회 나왔다. LA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2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곤잘레스가 안타를 때린 뒤 2사 후 야스마니 그랜달이 볼넷을 골라나갔다. 2사 1,2루 찬스.
득점 찬스에서 앤드류 토레스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고, 곤잘레스는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이어 포수의 태그를 피해 슬라이딩을 했다.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곤잘레스는 흥분하며 비디오 챌린지를 요청했다. 타이밍 상은 세이프. 슬라이딩 할 때 곤잘레스의 손이 베이스를 터치했는가가 중요했다.
비디오 챌린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국 주심은 원심 번복 없이 아웃을 선언했다. 이때까지는 곤잘레스가 슬라이딩 할 때 손이 베이스를 터치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아드리안 곤잘레스. ⓒGettyimages/이매진스
오심이 확실하다면, LA 다저스는 선취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린 것. 이후 LA 다저스는 4회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무너지며 4실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