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마’로 홍콩서 항공편 200여편 결항

입력 2016-10-21 11: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22호 태풍 하이마 경로. 출처=기상청

태풍 ‘하이마’로 홍콩서 항공편 200여편 결항

제22호 태풍 '하이마'가 접근 중인 홍콩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홍콩 기상당국은 21일 오전 6시께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이는 5단계 경보 중 3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교육부는 모든 학교에 휴교 지시를 내렸다. 일부 정부 기관들도 문을 닫았다.

하이마는 이르면 이날 정오 홍콩에서 100km 떨어진 광둥성 해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에서 10월 중 태풍이 발생한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하이마가 상륙한 필리핀에서는 최소 8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