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엄지원X공효진, 티저 예고편 공개… 숨 막히는 열연

입력 2016-10-24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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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제작 다이스필름)가 엄지원과 공효진의 처절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믿고 의지하던 보모 한매가 아이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는 지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한매를 찾아 헤매면서 그녀의 이름, 나이, 출신 등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계속해서 절망적인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 지선을 백지장 같은 얼굴과 표정만으로 완벽하게 담아낸 엄지원의 감정 연기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공블리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아이를 돌보는 다정한 모습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서늘한 눈빛, 그리고 가슴을 파고드는 오열 연기를 선보인 공효진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미씽: 사라진 여자'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몽환적이면서도 서늘한 느낌의 음악은 하루아침에 믿었던 보모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여자를 쫓게 된 지선과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한매의 상황과 맞물려 감성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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