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시거, 내년에도 SS… 터너 떠나도 포지션 변동 없어

입력 2016-10-25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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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이 확정적인 코리 시거(22, LA 다저스)가 오는 2017시즌에도 변함없이 유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시거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시거의 포지션 변동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시거는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향후 유격수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4일 나온 저스틴 터너(32)와의 계약에 대한 보도 때문. LA 다저스는 자유계약(FA)선수가 되는 터너를 적극적으로 붙잡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에게 큰 계약을 안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도.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뒤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받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3루수인 터너가 FA로 이적한다면, 시거의 포지션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던 것. 시거가 3루수로 나선 경험이 있기에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 있어 보였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이를 단호하게 일축했다. 시거를 계속해 유격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오프 시즌 시작 전에 발표한 것.

시거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08와 26홈런 72타점 105득점 193안타, 출루율 0.365 OPS 0.877 등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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