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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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스포팅뉴스’의 신인왕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신인 중 5위에 올랐다.

‘스포팅뉴스’가 25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에서 오승환은 3표를 얻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으로는 코리 시거(LA다저스)가 143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가 15표로 2위, 마에다 겐타(LA다저스)가 6표로 3위,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가 5표로 4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61표로 신인왕에 선정됐고, 뒤를 이어 35표를 얻은 타일러 내퀸(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위,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가 27표로 3위, 노마 마자라(텍사스 레인저스)가 13표로 4위,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이 9표로 5위를 기록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오승환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며 한국 선수 최초로 한·미·일 프로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76경기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