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스포츠동아DB
넥센 구단관계자는 27일 장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면서 “이강철 수석코치와 박철영 배터리코치, 정수성 주루코치가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넥센 구단은 장 감독의 선임에 앞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코치는 2013시즌 염경엽 전 감독의 부임에 맞춰 넥센 수석코치를 맡았다.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장 감독의 부임에 맞춰 팀을 떠나게 됐다.
박 코치는 지난해부터 1군 배터리코치로 포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정 코치는 2013시즌이 끝나고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14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했다.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1군 주루코치를 맡았다.
일단 넥센은 이들 3명의 코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코칭스태프를 유지할 전망이다. 장 감독도 “훌륭한 코치님들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넥센은 심재학 타격코치에게는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했다. 심 코치는 수락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