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2만 5953일 만의 ‘리글리 필드 WS 경기’ 득점

입력 2016-10-30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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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리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려 71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가 2만 5953일 만에 리글리 필드의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시카고 컵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찬스를 잡았다. 좌익수 라자이 데이비스가 다이빙 캐치에 실패하며 2루타로 연결된 것.

이후 시카고 컵스는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앤서니 리조가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파울러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시카고 컵스는 지난 1945년 10월 11일 열린 1945 월드시리즈 7차전 이후 2만 5953일 만에 첫 번째 리글리 필드의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시카고 컵스는 앞서 지난 29일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 마운드에 막혀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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