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K스포츠 재단 실 소유주는 최순실”

입력 2016-10-3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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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이 지난 30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최순실 씨가 재단의 실 소유주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들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수석의 재단 개입여부를 재차 묻자 정 전 사무총장은 “언론에 보도된 대로 이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최씨가 재단 실소유주가 맞느냐', '최씨가 재단 운영에 개입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기사에 나온대로 이해하면 된다"고 그렇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또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제안으로 재단 사무총장을 맡았고, 재직하는 동안 재단 기금 모금과 관련해 안 전 수석과 여러차례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K스포츠재단이 롯데와 SK에 수십억 원대 추가 자금 지원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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