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과 서현진이 심폐소생술부터 응급 시술까지 환상의 ‘응급 케미’를 발휘한 현장이 공개됐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될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각각 의대 수석 출신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 역과 죽을힘을 다해 절실하게 노력하는 ‘열혈 노력파 의사’ 윤서정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극중 거산대학교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로 만난 후 남다른 인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무엇보다 유연석과 서현진이 응급실에서 완벽한 합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연석이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키는 환자의 가슴에 두 손을 댄 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후 서현진이 바통을 이어받아 제세동기를 손에 쥐고 처치에 나서고 있는 것. 두 사람의 다급한 얼굴과 흐트러진 머리가 긴급한 상황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더욱이 유연석과 서현진은 심폐소생술에 이어 응급 시술에서 빈틈없는 호흡을 발휘, 주변을 숨죽이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이 두건과 마스크 등을 갖춰 입고서, 한층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시술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 차분하게 시술을 리드하는 서현진과 옆에서 능수능란하게 어시스트를 하고 있는 유연석에게서 무결점 팀워크를 엿볼 수 있다.두 사람이 프로다운 ‘2단 케미’를 뽐낸 응급 진료 결과는 어떨지, 향후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전개 될 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유연석과 서현진이 병원을 ‘응급 케미’로 압도한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에 있는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두 배우는 심폐소생술 장면을 보다 리얼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재차 동작을 연습하거나 서로의 동작을 지켜봐주는 등 꼼꼼하게 촬영 준비를 해나갔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촬영이 시작되자 대본 속 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심폐소생술 역시 땀이 흥건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게 소화해냈다.
특히 같은 날 응급 시술 장면까지 촬영해야했던 유연석과 서현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장에 상주해있는 의료자문 전문가에게 시술 과정,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모습으로 의욕을 불태웠다. 최상의 장면을 향한 두 사람의 지칠 줄 모르는 연기 열정이 현장에 귀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유연석과 서현진 덕분에 작품의 완성도가 더해지고 있다”라며 “메디컬 신에서는 항상 의료자문에게 묻고 또 묻는 모범생 유연석과 서현진의 낭만적인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오는 11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