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부상’ HOU 라스무스, 엉덩이-코어 근육 수술 받아

입력 2016-11-01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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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라스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사상 첫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며 화제에 올랐던 콜비 라스무스(30)가 수술대에 올랐다. 이에 향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1일(이하 한국시각) 라스무스가 지난 10월 중순에 엉덩이와 코어 근육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라스무스가 받은 수술은 회복 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2017 스프링 트레이닝에 나서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FA 계약. 라스무스는 지난해 사상 첫 퀄리파잉 오퍼의 수락자가 되며 휴스턴과 1년간 158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다시 FA 자격을 얻는 상황.

하지만 라스무스는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07경기에서 타율 0.205와 15홈런 54타점, 38득점 76안타, 출루율 0.286 OPS 0.641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25홈런과 OPS 0.789에 비해 크게 하락한 성적.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지 않고, 장기계약을 노렸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부진에 부상이 겹친 상황. 이번 퀄리파잉 오퍼의 금액은 1720만 달러. 휴스턴에서는 라스무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날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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